서울 중구에 위치한 빗썸 거래소. /사진=뉴시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12월 전체 인력의 10%에 달하는 30명을 감축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말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직 의사를 밝힌 직원에게 전직 지원금 명목으로 재직기간에 월급을 곱한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가상화폐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해 급격하게 사세를 확장했다. 빗썸은 1년 전인 2018년 1월18일 4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3월1일부로 콜센터 상담원 230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일년만에 전체 직원의 10%를 줄인 것이다.
빗썸 측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응대 서비스를 위함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업계 전반에 드리운 침체의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현재 가상통화 가격은 연초 가격의 20% 수준이다. 거래량도 2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년전과 달리 최근 가상화폐시장에는 찬바람이 몰아치는 형국”이라며 “광풍으로 비대해진 조직을 정리하는 차원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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