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는 팔과 다리가 동시 부상 당하는 경우도 빈번하고 척추 손상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발목을 고정한 상태로 타기 때문에 발목 염좌는 물론, 잘못 넘어지면 엉덩이 뼈와 허리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점프 후 착지하면서 뒤로 넘어질 경우 척추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이 때 함부로 움직이거나 만지지 말고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겨울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스케이트의 경우 얇은 날에 체중을 싣고 달리는 운동으로 갑자기 멈추거나 코너를 돌 때 발목과 무릎에 많은 힘이 전달되어 발목염좌, 무릎 연골 손상의 우려가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발목염좌는 흔히 ‘발목이 삐었다’, ‘인대가 늘어났다’라고 표현하는데 발목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끊어지거나 파열되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발목염좌 환자들은 병원 방문율이 높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번 손상된 인대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목을 접질리게 되면 완전히 손상되어 발목 관절염까지 올 수 있다.
코너를 돌 때에는 한 쪽 다리에 체중이 집중되어 무릎 연골이 다칠 수 있고 넘어지면서 손목 인대 손상, 손목, 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스케이팅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 전문의 권혁빈 원장은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은 기온이 낮아 관절 주위 근육, 인대가 경직되어 있어 부상의 위험이 높은데, 사전에 준비운동으로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며 “스포츠 활동 후 발생하는 발목/, 무릎 손상은 초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방치하면 만성이 되고 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주의했다.
또한 “겨울철 스포츠로 인한 부상을 방치하면 일상 속에서 빙판길, 눈길 위 2차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반드시 조기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이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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