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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푸짐하게 먹고 남은 음식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버리기에는 아깝고 집으로 가져가면 음식이 식어 제맛이 살아나지 않는다. 명절 음식을 새로운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아보자.골칫거리인 설 명절 음식은 제대로 보관만 하면 더 신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우선 고기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용기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냉동실에 보관하더라도 무작정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 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질하기 쉬운 전이나 나물 등은 진공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공기 접촉이 쉬운 일반 밀폐 용기보다 2배 가까이 변질을 막아준다. 특히 전은 종류별로 구분해 서로 겹치지 않게 담아두고 나물은 가볍게 한번 볶은 후 종류별로 볶아 담아두는 것이 좋다. 굴비나 조기 등은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제사상에 올라간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사과는 호흡하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건조기가 있다면 슬라이스로 말리는 것도 추천한다. 말린 과일이나 채소는 식이섬유, 비타민 D, 미네랄, 단백질 등은 식재료를 말리는 과정에서 더욱 풍부해지고 포만감을 주는 성분이 많아 다이어트 할 때 좋은 대체 음식이 된다.
남은 잡채를 활용하면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진 잡채호떡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남은 잡채를 달군 팬에 볶아서 잘게 자르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마트에서 파는 호떡믹스로 호떡 반죽을 한 다음 달걀만 한 크기로 뭉친 후 넓게 펴서 잡채소를 넣어준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한 호떡을 올려 누르미로 누른 뒤 약불로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다.
명절 나물인 고사리, 시금치, 숙주나물 등을 이용하면 육개장을 만들 수 있다. 메인 재료인 나물과 양파, 대파, 무, 다시마, 각종 양념을 준비하고 여기에 먹고 남은 산적이 있다면 얇게 스틱모양으로 썰어 고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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