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이 폭행 사건에 이어 마약 투약 의혹까지 각종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를 둘러싼 약물 성폭행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버닝썬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오후 1시30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9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경찰은 클럽 회계장부와 영업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하고 클럽 직원과 버닝썬 관련 사건을 담당한 형사의 통신 기록, 금융계좌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클럽 내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버닝썬에서 유통·투약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물뽕(GHB·Gamma-Hydroxy Butrate)' 판매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후 유포된 것으로 보이는 유사성행위 동영상의 촬영자도 파악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내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