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가 14일부터 2일간 제8회 '어린이 안전짱' 행사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사 첫날인 14일 개회식에서 "행안부는 안전사고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체험형 안전학습 박람회를 열어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해왔다"며 "안전사고는 사후 복구보다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 모두 평소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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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4대 체험관으로 운영돼 각각 교통, 소방, 재난, 생활 분야 등의 재난안전사고를 어린이들이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

행사에서 눈여겨볼만한 프로그램은 보행 등 교통 AR과 VR, 화재 대응 VR,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와 완강기 체험, 암벽 등반 등의 '재난 및 사고 안전학습 체험존'이다. 

또 어린이 봅슬레이 체험, 반려동물 안전교육, 종이자동차 접기, 미래자동차 그리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채로운 부대시설도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5개를 비롯해 7개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 덕분에 실감나는 행사가 돼 호응이 매우 좋았다는 평이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의료분야의 안전사고를 경험한 아빠가 지팡이를 짚고 6세, 3세의 어린 두 딸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 김민서씨는 "병원의 안전무시 관행과 초동조치 미흡으로 의료 안전사고를 겪게돼 평생 극심한 척수신경 만성통증이라는 씻을 수 없는 고통의 멍에를 짊어졌다"며 "안전사고는 사전 대비와 초동 대응에 따라 인명과 재난 피해 규모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여인원은 8000명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어린이 안전습관 체험학습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 1만명은 이미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