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여행·액티비티 시장이 1830억달러(약 205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액티비티의 성장을 예고했다.
클룩이 2018년 전세계 12개 주요 국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63%가 비행 및 숙박 예약 전 현지에서 할 것(액티비티)들에 대한 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 및 숙박을 먼저 확보한 뒤 현지에서 할 것들을 결정하는 기존의 여행 방식과는 조금 다른 트렌드다.
클룩은 또 일회성 이벤트나 계절적 이유로 목적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봤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4%가 한국에서의 스키 타기, 일본에서의 벚꽃놀이, 유명인의 콘서트 혹은 스포츠 게임과 같은 시기성 액티비티 체험을 위해 여행지를 선택했다고 답변했다.
클룩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인기가수의 콘서트와 한국의 스키체험 같은 액티비티 상품을 설계한 바 있다. 또 ‘나만의 맞춤 여행 코스’를 설계하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행객들은 시간에 쫓기는 일정보다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유연한 여정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할 모든 것을 한번에 정하기보다 가장 중요한 액티비티 하나를 우선순위로 두고 상황에 맞게 나머지 일정을 조정하는 식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클룩의 데이터에서도 확인되는데 고객들이 클룩 앱에서 액티비티를 당일 예약하고 사용하는 비율은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무려 9배나 증가했다. 클룩 전체 상품 중 예약 즉시 확정되는 비율은 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현재 글로벌 여행·액티비티 투어 분야에서의 온라인 플랫폼 보급률이 15%에 불과하다”면서 “체험 중심의 여행 트렌드에 따라 투자가 거듭되고 있는 온라인 분야에서 액티비티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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