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버닝썬. /사진=뉴시스 김병문 기자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했다.1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일부 언론에서 일명 ‘애나’로 불리는 A씨는 클럽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A씨는 이번 사건의 최초 신고자 김모(29)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김씨를 고소했다.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1월24일 이곳에서 김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 측과 경찰이 유착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또 버닝썬에서 일부 남성이 여성들에게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GHB)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관련 의혹이 무더기로 제기되자 서울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려 지난달 30일부터 이 클럽 내 ▲성폭행 ▲물뽕 흡입 ▲경찰관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또 이 클럽의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상대로 한 유사성행위 영상의 촬영자와 유포 경위 등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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