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일부 공급과잉 지역에서는 분양가보다 낮은 일명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이 현실화됐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는 전용면적 84㎡가 분양가 3억2000만~3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내린 2억8000만~2억9000만원에 분양권 매물이 나왔다. 오는 6월 입주하는 '평택 효성해링턴플레이스' 72·84㎡도 분양가보다 2500만~3000만원 내린 매물이 나왔다.
지난해 6월 입주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준공 후 대규모 미입주사태로 약 10%가 주인을 못찾은 채 분양가 대비 1000만원 내린 매물이 나온 상태다.
/사진=머니투데이
'서울아파트=성공재테크'라는 공식도 깨진 분위기다. 최근 1순위청약 미달단지와 미계약 물량이 나와 부동산시장에 충격을 준다.
서울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2년 만에 서울 첫 1순위 미분양을 기록했다. 최근 1~2년 새 주변시세 급등으로 분양가 자체가 높아진 데다 대출규제로 중도금대출이 막힌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분양권거래는 14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9월 23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분양가가 주변시세에 비해 결코 싸지 않은 데다 9억원 이상 분양가는 중도금대출이 안돼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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