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입주 지정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입주율이 60% 수준에 머무는 단지가 속출했다. 서울 '연희 파크푸르지오'는 지난 13일 입주 지정기간이 종료됐지만 396가구 중 61%만 입주하는 데 그쳤다. 인근 '홍제 센트럴아이파크'도 오는 28일 입주 지정기간이 종료되는 가운데 입주율이 37%다.
이런 현상은 강남에서도 나타난다. 지난달 14일 입주 지정기간이 끝난 '개포 래미안 루체하임'은 850가구 중 60%가 입주한 상태다.
/사진=뉴시스
서울에서 발생한 미입주 리스크는 부동산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준다. 더구나 서울 최대규모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가운에 9510가구 중 현재 입주율이 30%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1일 기준 73.2를 기록해 2013년 3월11일 71.8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0~100은 공급이 많고 100~200이면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전세공급이 늘어나면서 새아파트 분양자가 세입자를 못구하는 역전세난이 미입주 리스크를 더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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