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홍보관에 D램 등 반도체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1
D램 가격이 올 2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 2분기는 높은 재고수준과 수요 약세에 전분기 대비 15%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반도체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고정거래가는 2~3월을 지나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1월 8기가비트(Gb) D램의 고정거래가는 6달러로 이미 지난달보다 17.24% 떨어졌다. D램익스체인지는 1분기 PC D램의 경우 20% 이상, 서버 D램의 경우 3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는 여기서 15%까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버 D램 가격은 올 1분기 들어 재고 감소가 주요 이슈가 되면서 2분기에도 최대 15%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D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를 통해 “D램 공급업체들은 용량 확장을 축소해 수급 격차는 줄어들겠지만 이 정도로 가격 하락을 막을 수는 없다”며 “다만 가격 하락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D램 시장의 경우 10~15%의 가격 하락폭이 예상돼 서버 D램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익스체인지는 “수요 증가세가 너무 미미해 가격 하락을 막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재고 압박이 줄고 스마트폰 제조사가 새 플래그십 제품을 출시하면서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