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의 한 아파트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흥행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서울 접근성이다. 서울은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가 조성돼 이곳에 직장을 둔 근로자가 많아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려는 수요가 풍부하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집값이 비싸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워낙 크다 보니 많은 수요자가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다.
특히 서울로의 교통편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일수록 인기가 높다. 탄탄한 교통편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인프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 같은 양상은 청약 성적에서도 잘 드러난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 순위를 살펴보면 평균 184.61대1을 기록한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과 106.81대1을 기록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가 수도권 도시 중 1~2위를 차지했다.
두 단지 모두 수서발급행철도(SRT) 동탄역의 역세권 단지로 강남 수서역까지 15분대면 이동할 수 있어 청약 성공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평촌어바인퍼스트’ 등도 서울로의 우수한 접근성에 힘입어 지난해 수도권 청약 순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은 수도권 지역의 가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신규 철도, 도로망 등의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지역에서는 단기간에 집값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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