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임한별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세상에 알린 노승일씨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노씨는 지난 22일 보수공사를 하던 주택서 화재가 발생해 큰 재산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안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승일을 지켜 주십시오’란 제목의 글을 올려 “노승일은 최순실 청문회에서 가장 용기 있는 증인이었다. 국민이 '국민 의인'이란 칭호를 준 노승일을 국민께서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16분쯤 광주 광산구 광산동 노씨 소유의 주택 개축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주택으로 번져 건물 2개동 120㎡를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소방서 추산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안 의원은 “노승일은 지난해 여름 광주에 내려가 은행융자로 시골 폐가를 구입 후 가족과 함께 살 보금자리를 8개월째 짓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다음 달이면 준공될 보금자리가 화재로 전소되며 그의 꿈과 희망마저도 무너졌다”고 노씨의 상황을 알렸다.
이어 광주를 찾아 노씨를 위로하고 자신의 지인과 지역 정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일요일 오후 광주에 갔는데 평소답지 않게 노승일은 어깨가 축 처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겠지요? 이번 화재가 노승일에게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며 “의리 있는 국민들께서 노승일의 삼겹살 집 '돈신과 의리'를 많이 찾아 주시면 노승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노씨를 꼭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국민 의리로 국민의인을 지켜 주십시오”라면서 “그러면 노승일은 의리로 꼭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스포츠재단 부장으로 일했던 노씨는 2016년 말 국정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농단과 전횡을 폭로하며 탄핵 국면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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