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연설을 끝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왼쪽부터)./사진=뉴시스 박영태 기자

자유한국당의 신임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대를 통해 새 당대표와 최고위가 선출되면 6·13지방선거 패배 직후 홍준표 전 대표가 물러난 뒤 8개월여 만에 '지도부'가 공식출범한다.

한국당 전대에서 최대 관심사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 당대표 후보들의 대결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쥐기 때문. 따라서 초반부터 '대세론'을 형성한 황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될지, 혹은 오세훈 후보나 김진태 후보가 이변을 일으킬지에 이목이 쏠린다.

전대 투표에서 70%의 반영비율을 가진 당원 대상 모바일·현장투표가 지난 24·25일 마무리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황 후보가 두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0% 반영비율인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선 '중도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대표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와 청년 최고위원 선거도 중요하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8명,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는 4명이 출마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여성 최다 득표자 한 명을 비롯한 4인,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다 득표자 1명이 선출된다.

이번 전대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정갑윤 전대 준비위원장, 한선교 전당대회 의장,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인사말을 거쳐 우수당원 표창 등 행사를 가진 뒤 오후 2시37분쯤부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4시38분쯤 박관용 당 선거관리위원장의 개시선언으로 대의원 투표를 약 2시간가량 진행한 뒤 이미 실시된 당원 대상 모바일·현장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저녁 7시쯤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이어 당대표, 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수락연설을 듣고 폐회한다. 새 당대표는 폐회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