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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며 경기도 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확산된다. 준공 후에 주인을 찾지 못한 빈집도 늘어나 각종 분쟁이 우려된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경기도 미분양은 전월대비 36.3% 급증한 6769가구를 기록했다. 전국 미분양의 11.4%에 달하며 이 비중도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중에는 83%의 비중을 차지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514가구로 전월대비 7.7%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새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후에도 팔리지 않은 집이다. 주변 인프라개발을 지연시키고 일부는 할인분양에 따른 입주자간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과거 준공 후 미분양 사태가 심각했던 당시 기존 입주자가 할인분양받은 입주자들의 아파트 출입을 막다가 몸싸움이 벌어지고 분신자살 시도가 벌어지는 등 사회문제로도 확산됐다.
이런 상황에도 새아파트 공급물량이 여전히 대기 중이다.
부동산리서치기업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적으로 1만8048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4332가구(24%)를 차지했다.
하지만 주택거래량은 경기부동산포털 기준 지난달 6025건으로 5년7개월 만의 최저수준이다. 전월대비 12%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4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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