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사진=장동규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 측과 경찰 간 금전거래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가운데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가 전직 경찰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했다.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는 지난해 7월 벌어진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 강모씨에 2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는 지난해 7월 벌어진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 강모씨에 2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 대표는 첫 경찰조사 당시 "그런 적 없다"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가, 이날 경찰이 관련 계좌를 보여주며 추궁하자 강씨에게 돈을 준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이 대표가 건넨 돈은 강씨 등을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대표는 돈을 준 것은 맞지만 경찰관들에게 전달될 줄은 몰랐다며 '뇌물' 성격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경찰은 4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뇌물수수 의혹 등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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