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보잉 737 맥스 8. /사진=이지완 기자
이스타항공이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운항을 13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고자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보잉 737 맥스 8 기종은 최근 연이은 추락사고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국제공항을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ET302편은 이륙 6분여 만에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승무원 포함 승객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승무원 포함 승객 189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항공사 라이온에어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가 이륙 10여분 만에 추락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안전 관련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이날 공식입장을 발표해 “운항재개 시점은 이스타항공과 국토부의 정밀안전 점검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일 것”이라며 “이번 운항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번 운항중단으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기 투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