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황금폰. 정준영 휴대전화 수리업체 압수수색. /사진=임한별 기자

'불법 촬영물'(몰카)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의 황금폰, 경찰은 그가 과거 휴대폰 수리를 맡겼던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서울 강남의 휴대폰 수리업체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16년 정씨가 고장난 휴대폰을 복원을 의뢰한 곳이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로부터 성관계를 하던 도중 일부 신체를 동의 없이 찍었다며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정준영은 찍은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가 고장 나 복원 업체에 수리를 맡겼지만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오는 14일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정씨를 소환해 동영상 촬영 경위와 유포 사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씨는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 위반)다.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