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마트 홈페이지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스트리밍게임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구글이 ‘2019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를 통해 자체 스트리밍게임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발표한 후 미래형게임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스트리밍게임은 클라우드서버를 기반으로 고용량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다.21일 북미 게임웹진 PC게이머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가 자체 스트리밍게임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접촉하고 있다. PC게이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가 GDC에서 스트리밍게임플랫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후 유통업계와 게임업계에서는 월마트가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스트리밍게임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월마트는 2010년 영상서비스 업체 부두(Vudu)를 인수해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했다. 부두의 경우 영화, TV프로그램 다시보기를 제공하며 광고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모델(BM)을 갖췄다.
이를 통해 월마트는 아마존과의 디지털콘텐츠 경쟁에서 앞서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자체 사이트와 광고판매 등을 통해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디지털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아마존이 스트리밍게임사업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월마트의 추격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아마존 등 대형 IT공룡들은 디지털인프라를 무기로 유통은 물론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월마트가 스트리밍게임시장에 합류할 경우 구글, 소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밸브 등 글로벌기업보다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선점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의 스트리밍게임플랫폼 스타디아는 연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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