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 사진=뉴시스DB
심야에 해외로 출국하려다 제지를 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될 지 주목된다.
24일 당국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새벽 0시20분 인천공항에서 방콕 돈므앙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XJ703편에 탑승하려다 출국을 제지당했다.

당초 출국심사까지 통과해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김 전 차관은 법무부 출입국관리 공무원들에 의해 출국이 제지됐다. 이로 인해 5시간 가량 공항에서 대기하던 김 전 차관은 결국 같은날 오전 5시께 공항에서 빠져나왔다.


김 전 차관의 출국이 금지된 것을 두고 수사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지난 15일 김 전 차관을 조사하려 했지만, 김 전 차관이 불응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25일 과거사 조사단이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검찰의 재수사가 필요한 혐의들을 보고할 예정이라 조만간 공식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전 차관이 해외 출국을 시도한 만큼 검찰 수사가 예정보다 더 빨리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편 김 전 차관은 2013년 3월 강원 원주 소재 한 별장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사건이 불거지자 임명 6일 만에 차관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