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은 25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지난 21일 9시 뉴스에서 '대검진상조사단이 방 전 대표와 장자연씨와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 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방 전 대표는 장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방 전 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 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TV조선은 "동시에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故장자연은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을 폭로하는 문건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남기고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기소된 사람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뿐이었고 연루 의혹을 받은 나머지 인물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장자연 사건은 2017년 말 검찰의 과거사 조사위원회가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결코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며 성역 없는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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