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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아파트시장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진 데다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심리도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보라매SK뷰’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최근 7억762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면적이 10억4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원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마포구 ‘신촌그랑자이’ 84㎡ 분양권도 올 1월 11억원에 거래됐는데 고점이었을 때와 비교하면 2억3000만원 내려간 수준이다. 강동구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84㎡와 강남구 ‘래미안 대치팰리스’ 114㎡는 고점 대비 각각 3억2000만원, 3억5000만원 내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예정공시가격이 고가아파트 위주로 급상승하면서 다주택자들이 매도나 증여를 선택하는 것으로 봤다. 다음달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확정되면 6월1일부터 보유세가 과세된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는 다주택자들이 어쩔 수 없이 매물을 내놓거나 가족에게 증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