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시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12월 선임된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의 첫번째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 이 사장은 지난달 2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위원회 및 본위원회 심의결과 산업단지 물량 추가공급 안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 규모를 투자해 4개의 팹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반도체 팹 기공 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프로그램 추진, 협력사 공동 연구개발(R&D) 등에 1조2200억원을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사진제공=SK하이닉스

이 사장 체제의 SK하이닉스는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당시 인프라 확보가 용이한 경기도 용인시를 적극 추천했다. 용인 부지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했고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이 용이한 장점을 지녔다. 반도체기업 사업장(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 등)과의 연계성도 높고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쉬운 장점을 보유했기 때문.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정부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1조22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상생 및 반도체 생태계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상생펀드 조성에 3000억원 ▲AI를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에 6380억원 ▲공동 R&D에 2800억원 등을 순차 지원할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6호(2019년 4월2~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