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지난해 게임업계에서 연봉 100억원 이상을 수령한 임직원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다. 박신정 부사장은 지난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2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확보했고 김택진 대표의 경우 리니지M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게임기업들이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과 달리 지난해의 경우 사업성과 등에 따른 인센티브 및 스톡옵션 매각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 수령한 임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신정 부사장은 2017년 12월26일 기간만료로 인해 퇴임한 후 지난해 3월23일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됐다. 지난해 박 부사장은 급여 3억7500만원, 상여 7억500만원, 스톡옵션 57만2566주 행사이익 225억6500만원 등 총 236억45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2012년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를 개발해 북미 등 전세계 120개 국가에 서비스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김택진 대표의 경우 급여 17억2500만원, 상여 120억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 총 138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17년 김 대표의 연봉 62억2400만원과 비교해 두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지난해 상여의 경우 단기성과인센티브, 특별인센티브, 임원 장기인센티브, 전사 프로핏 셰어링, 특별격려금으로 나뉜다. 단기성과인센티브는 법인별 재무목표(매출액, 영업이익) 달성도 및 전략과제달성도를 종합 평가해 산정했고 지난해 모바일 사업의 안착 및 영향력 확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이 고려돼 46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회사 대표이사로서 리니지M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하고 창사이래 최대실적과 동시에 국내 및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성과가 반영돼 특별인센티브 35억7500만원이 지급됐다. 임원 장기인센티브는 37억50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급여 13억40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을 더해 13억5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기본보수 1억900만엔, 상여 1억600만엔, 스톡옵션 4억9500만엔을 합해 총 7억6400만엔(약 78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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