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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52)가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농구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일 오전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농구장에서 여 후보의 피켓을 들었다고 하는데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일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창원LG 농구 경기장에서 기호와 이름이 새겨진 머리띠를 착용하고, 지지호소 활동을 벌인 바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이날 이 대표는 LG 세이커스 경기장을 방문했냐는 질문에 "제가 창원에 내려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창원시민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경기장을 찾았다"라며 "당시 LG세이커스 구단 쪽에서 나와서 저희들과 사전 미팅도 했고 안내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깥에서 선거 운동을 하다가 경기장 안으로 들 때는 여 후보도 저도 다 어깨띠도 옷도 다 벗고 들어간 상태였다"며 "저는 LG세이커스 응원 머리띠를 하고 있었고 여 후보 머리띠는 저희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인증샷을 몇 컷 찍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가락으로 후보를 상징하는 기호나 손가락을 표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30일 경남 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후보 기호가 새겨진 옷을 입고 손가락을 나타내는 등 선거 유세 활동을 펼쳐 논란이 됐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은 규정을 위반한 경남FC의 징계를 논의하는 상벌위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