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산불. /사진=뉴스1
부산 해운대 운봉산 화재 원인을 가리기 위한 1차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3일 오후 산림청과 소방당국, 경찰 관계자 등은 화재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운봉마을 뒤편 경작지와 산 경계선 인근 밭둑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실화나 방화 가능성 등 다양한 원인을 염두에 두고 관련자와 신고자를 조사한 뒤 합동감식 결과를 종합해서 수사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수사 의뢰를 받은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 등 3명을 비롯해 119에 신고한 추가 목격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한 가운데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탐문 수사를 벌여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당국은 필요할 경우 2차 합동감식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운봉산 화재가 완진단계에 접어들면 구군청 인력을 별도로 투입해 뒷불 감시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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