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버닝썬 관계자 3명을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수사 중인 경찰이 클럽 관계자 3명을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와 이모 공동대표,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일명 ‘린사모’의 국내 가이드 안모씨 등 3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린사모는 버닝썬에서 고가의 술값을 허위로 치른 뒤 이를 돌려받거나 MD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안씨가 린사모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해 자금세탁을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계좌를 분석해 수상한 자금흐름 관련해 수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해외로 자금이 흘러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혐의점이 있으면 누구든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포통장 명의자와 계좌 입출금 내역 조사 등을 거쳐 돈이 최종적으로 전달된 대상과 정확한 금액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