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11시46분쯤 강원 속초시 속초IC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 현재 장천마을 일대로 번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태겸 기자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피해가 확산되면서 군도 장병들과 군헬기 등을 대거 투입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일출과 동시에 군헬기 32대, 군 보유 소방차 26대, 군장병 1만65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실시 중이다.

국방부는 전날 4일 오후 9시를 기해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밤 사이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해 산불 지역 군 장병과 부대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어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 가용전력을 총 동원해 지원하고 산불진화에 나서는 장병과 장비 운용에 있어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 홍효식 기자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 아래 필요한 조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국민들을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 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으로 고성·속초 지역 책임부대인 8군단 예하 부대 장병 2500여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장병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부대 생활관과 창고, 일부 장비, 탄약 등이 불에 탔지만 정확한 시설 피해 현황은 화재진화 후 파악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