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정부가 주택시장에 강력한 규제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임대수익이 높은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청약규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임대수익과 미래가치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또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자격까지 유지되고 아파트에 비해 양도세 중과나 종부세 등 세금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여기에 시중은행 적금금리도 연 1.40~3.00% 수준으로 낮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층들이 최근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여기에 아파텔 등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정주여건이 비슷한 반면 가격은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신혼부부 등의 1~2인 가구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해 9월 분양했던 ‘안양 KCC 스위첸’ 아파텔은 최고 198.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2017년 7월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서 분양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오피스텔도 최고 113.17대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됐다.
하지만 모든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건 아니다. 최근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임대수익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특히 인천과 대전, 광주 등 주택시장이 호황을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오피스텔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연 6% 이상의 임대수익률을 유지하는 곳은 인천을 포함한 6대 광역시뿐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가 8.56%로 가장 높았고 ▲대전 7.13% ▲대구 6.53% ▲인천 6.49% ▲부산 6.26% ▲울산 6.22% 등의 순이었고 수도권은 ▲서울 4.87% ▲경기 5.33% 등으로 인천을 제외하면 수익률이 6%대를 넘지 못했다.
시군구별로는 대전 동구가 14.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동구 12.34% ▲대전 중구 7.93% ▲인천 중구 7.12% ▲대전 유성구 7.05% ▲대전 서구 6.91% ▲인천 미추홀구 6.87% ▲인천 계양구 6.8% ▲인천 부평구 6.35% ▲부산 부산진구 6.29% ▲광주 서구 6.27% 등의 지역들이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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