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사진=마크 피터슨 SNS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전 브리검영대 교수는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 친구 여러분, 제 친구 하일씨가 무죄합니다. 그의 아는 사람은 죄인인데 벌을 더 작게 할려고 하일씨를 가르켰다. 슬픈 일이야. 한 일년동안 Rob이 이것 때문에 고생했는데 경찰은 포기를 안해"라고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마크 피터슨은 추가 글에서 로버트 할리가 앞서 같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무죄를 입증했지만 경찰이 다시금 로버트 할리에게 혐의를 씌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할리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로 알려진 몰몬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몰몬교는 초대 교회를 회복했다고 주장하는 조셉 스미스에 의해 1830년 창시된 기독교계 신흥종교다. 특히 술, 담배, 마약과 함께 커피, 홍차, 녹차 등의 음료를 금하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특징이다. 몰몬교의 본거지인 미국 유타주 출신의 로버트 할리는 한국에 몰몬교 포교를 위해 왔다. 그런 그가 필로폰 투약을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피터슨 교수가 언급한 ‘그가 아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로버트 할리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 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으나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혼자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 받아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을 바탕으로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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