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2라운드 레반테전에서 12경기 만에 출전한 발렌시아의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발렌시아의 유망주 이강인이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역 라이벌 레반테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단 15분에 불과했지만,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2라운드 레반테전에서 후반 33분 곤칼로 게데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월 셀틱과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이후 12경기 만에 출전한 이강인은 교체 투입 직후 케빈 가메이로와 패스를 주고 받은 후 호쾌한 왼발 슈팅을 때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특유의 볼 터치와 패싱력도 돋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산티 미나를 향해 정교한 롱패스를 건넨 이강인은 만회골을 노리는 레반테 선수들에 맞서 좋은 수비 장면을 연출했다. 여기에 후반 37분 백태클을 시도하다 주심에게 경고를 받는 등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선제골을 포함해 쐐기 득점까지 성공한 미나가 2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후반 22분 역전골을 넣은 게데스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7일 레알 바예카노에게 0-2로 완패하며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10승 7무) 기록이 중단됐던 발렌시아는 레반테를 제물로 삼아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4위 세비야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