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이용건수./사진=금융감독원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 금액이 80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43개 회사가 제공하는 50개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결제금액이 80조1453억원으로 2년 전에 비해 약 3배 성장했다. 이용건수는 23억8000만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등 결제정보를 모바일기기(애플리케이션) 등 전자적 장치에 미리 등록하고 간편한 인증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수단(카드, 은행계좌)과 결제 처리 방식·기술(마그네틱, QR코드 등)에 따라 여러 유형이 존재한다.


지난해 말 기준 간편결제 가입자는 약 1억7000만명(복수서비스 이용시 중복 합산)으로 전자금융업자(1억1300만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카드사(3300만명), 단말기 제조사(1600만명) 순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금액은 30조9000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겸업 PG사가 제공하는 자사 유통망을 기반한 간편결제 거래 금액이 크게 증가해서다. 결제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91.2%로 대부분 이용자가 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결제금액은 삼성페이 MST방식(81.6%)이 가장 높았다. MST는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다.


금감원은 지급결제 수단 등록절차의 취약점을 이용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시스템 장애 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스스로 시스템 안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