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일곡지구 아파트단지./사진=머니S DB,
입주 물량 증가와 전세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인해 광주지역 새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은 크게 낮아진 반면 전남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전국 새아파트(입주2년미만 아파트)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2017년 71%에서 2019년 65%로 낮아졌다.

지역별로 전북,제주,서울 3개 지역만이 70%를 간신히 유지했으며,광주는 66%로 2017년(82%)대비 16%나 전세가율이 낮아졌다.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2018년 이후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내며 전세가율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은 66%로 2017년(65%)대비 1% 높아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후 전세시장은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이며,특히 잔금마련 압박을 받는 새아파트는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내놓는 경우도 많아 전세가율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부지역에서 전세매물이 소화되고 하락폭이 둔화됐다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한 입주물량은 시장에 공급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어 전세가율 하락은 연내 계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전남 부동산 포털 사랑방 부동산이 지난 1월 올해 민간아파트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1만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는 6000여가구에 그친 지난해의 2.6배 수준이다.

지난해 시행된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밀린 물량이 적지 않은데다 재개발사업구역, 지역주택조합 등이 대거 일반분양에 나서며 대규모 단지 공급 역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입주 예정 물량도 22개 단지 1만2906가구로 최근 5년 사이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