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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야후가 공식적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주주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최고전략책임자, CSO)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부사장(최고사업책임자, CBO)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두 내정자는 공동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김태환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부사장, 넥슨재팬 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등 요직을 거친 글로벌 시장 전문가다. 이번 카카오게임즈 인수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라인야후와의 가교 역할을 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시장 확장과 신규 지식재산(IP) 확보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우 신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사업을 총괄해온 베테랑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굵직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운영을 이끌었다. 추후 국내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책임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주주들은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주연대는 22일 성명문을 통해 "실질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밝혀달라"며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PBR은 약 0.65배 수준이며 회사는 약 85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단순 보유할 것인지,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이 있는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명확히 답해주기를 바란다"며 "분기배당 도입 또는 단계적 확대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주들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주주연대는 "주주연대와의 공식 소통 창구를 마련해 달라"며 "최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진행하며 회사와 소통했지만 여전히 일반 주주들이 회사와 지속해서 의견을 나누고 질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소통 구조는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회사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주주연대와 회사 간 정기적 소통 창구 마련을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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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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