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졸혼. 사진은 故신성일, 백일섭, 이외수(왼쪽부터). /사진=부산국제영화제, KBS, 이외수 페이스북
오늘(22일) 발간된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와 전영자 부부는 지난해 말 별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혼을 논의하던 중 최근 이혼이 아닌 졸혼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고 전해졌다.
졸혼은 최근 황혼이혼의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혼인 관계의 한 형태다.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부부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나이 든 부부가 이혼하지 않으면서도 졸혼을 택함으로써 독자적인 삶을 영위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련해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는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빠지며 생각이 많아졌다. 이외수가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하기로 조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면서 "불안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앞서 배우 백일섭은 지난 2016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아내와의 결혼 40년 만에 졸혼을 선언한 바 있다. 7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일섭은 졸혼을 택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계획도, 계기도 없었다"며 "그냥 언젠가부터 혼자 나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가 스스로 택한 졸혼이었지만 혼자 사는 낯섦에 백일섭은 2달간은 술만 마시기도 했다고. 그러나 현재는 싱글라이프에 푹 빠져있다고 밝히며 그는 "행복하다. 지금처럼 이렇게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 신성일 또한 대표적으로 졸혼을 선택한 스타다. 신성일은 엄앵란과 1978년에 졸혼을 했다고 밝히며 "후회는 없다. 사랑하면 다 이해되고 용서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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