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에서 지역화폐를 설명하고 있는 이재현구청장/사진제공=머니s
2019년 5월1일 인천 서구는 자치구 단위로는 최초로, 국내 최고의 혜택을 주는 지역화폐 서로e음을 발행한다고 22일 이재현 구청장이 밝혔다.이재현 구청장은 지역화폐의 필요성으로 한국은행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역외소비율이 52.8%인 반면 역내소비유입율은 25.3%이며, 서구는 인천의 역외 소비율 평균보다 더 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의 서로e음 지역화폐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된 전자식 형태로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이 사용할 금액만큼 충전해서 사용하는 충전방식이다.
또한 서로e음 카드는 서구에서 사용이 가능한 곳 중 대부분인 99.8%정도인 2만5천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대기업 직영점은 사용이 제한된다.
서구에서 시행되는 서로e음 지역화폐는 사용자에게 10%의 캐시백이 돌아가며, 30%의 소득공제(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40%소득공제)와 6,000만원 상당의 경품혜택 그리고 가맹점에는 0.5%의 카드수수료 지원을 해주고 전체 매출 목표로는 1,00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의 성공가능성은?
서구에서 발행되는 서로e음 지역화폐의 가치(value)는 명목상 높아보디는 것이 사실이다. 캐시백 10%만 해도 10만원을 충전했을시 11만원의 효과가 있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이것은 동일품질의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에만 그렇다.
인천의 다른곳에서 판매하는 양질의 저렴한 상품과 서구내의 상품을 비교했을때 그 가치(value)는 전혀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도 있는 것이다. 특히 보이지않는 서비스의 경우에는 동일상품하나의 가격으로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e음 지역화폐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서구의 가맹점에서는 온라인의 상품과의 경쟁을 해야한다.
온라인 상품이 서구의 서로e음 지역화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서구의 가맹점은 경쟁력을 가지기위해서는 끊임없는 시장조사를 통해 대외적 경쟁력을 가져야한다. 그렇지 않고 단지 지역내의 화폐로서 가지는 경쟁력만을 의지한다면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진다.
◆ 서구는 관주도의 지역화폐 정책을 가져갈 것인가?
경기도는 청년수당 및 산후조리비 등을 지역화폐로 지급을 함으로 관주도의 지역화폐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성남시의 경우도 성공적인 지역화폐의 정착을 이루었다. 또한 시흥시의 지역화폐인 '시루'역시 성공적인 정착을 이룬 사례가 있다.
서구의 예산은 1조에 가까우며, 복지예산은 5,000억정도의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22일 이재현 구청장은 "우선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민간위주의 정책을 펼 것이며, 정착이 미진 할 경우 복지예산을 활용하여 지역화폐를 보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경제는 순환이 생명이다. 특히 지역화폐는 지역내 재화가 순환되게 함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서구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어나 서구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기 위한 관주도의 정책이 보다 빨리 이루어져야한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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