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이 자신들과 참사 희생자들을 향해 비난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사진=뉴시스
세월호 유가족이 자신들과 참사 희생자들을 향해 비난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 유족 27명은 22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망언과 저질스런 행동에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장훈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차명진 전 의원은 우리를 돈만 밝히는 개돼지 취급을 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를 자신의 정치적 출세수단으로 삼은 저급한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참았지만 이제부터 참을 수 없고 참지 않을 것”이라며 “두번 다시 상스러운 욕설로 우리 아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족들에게 모멸감을 주지 못하도록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또 “10억원의 보상금 받아 안전사고 기부를 했다는 얘기를 못들었다”며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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