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지난 수년간 국내 경기부양을 이끌어온 건설투자가 올해 3~5%가량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국내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건설경기 경착륙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G경제연구원은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건설투자 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전망보다 2.4%포인트 더 내려간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가 내년 확대 시행될 계획이고 하반기 추경은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중심으로 이뤄져 인프라투자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 한국경제 수정전망'에서 올해 건설투자를 -4.2%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은 -2.9%였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주택 인허가 및 주택 착공이 줄어들고 부동산시장 위축과 미분양 확대 등의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19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설투자가 -5%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설업의 투자 급감으로 건설분야 취업자가 16만7000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5~29일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58%는 사업을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중 5.7%는 부도 직전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