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접속자가 몰려 청와대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9일 오전 9시30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게시판에 접속하면 "접속자 수가 많아 일시적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접속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이 같은 현상은 자유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자가 몰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청원글은 청원글 목록에서는 제목과 참여인원을 확인할 수 있으나 본문은 접속자 폭주로 조회가 불가한 상태다.

지난 2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또 청원인은 "정부에서 그간 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해 정당 해산을 청구 (해달라)"며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 해산시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글은 전날(28일) 청와대 및 정부 관계자의 답변 충족 요건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이날 오전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