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민주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자유한국당 해산과 민주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뜨겁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오늘(30일) 오전 7시40분 현재 93만1864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전날 포털사이트에서는 국민청원이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이로 인해 국민청원 게시판은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하루가 지난 현재도 국민청원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적었다.


또한 “정부에서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 해산을 청구 (해달라)”며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 해산 시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해산’에 이어 이에 대한 맞불작전으로 ‘민주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또한 등장했다. '더불어 민주당 정당해산청구' 제목으로 등장한 이 국민청원은 현재 9만259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선거법은 국회합의가 원칙인데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정치적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지정하여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으며 야당을 겁박하여 이익을 도모하려하고 국가보법을 개정을 운운하며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하였으며 국민을 위한 정책은 내놓지못하면서 야당이 하는 일은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고 있으며 장기집권을 운운하며 제 1야당을 제쳐두고 선거법을 무리하게 처리한 이해찬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 정부에서도 그간 더불어민주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당 간의 대립이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는 공수처법 및 선거제도 개편 등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격한 대치가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