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아파트 값이 25주 연속 떨어졌다. 다양한 하방 요인이 작용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자 거래량이 줄어든 탓이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다섯째주(4월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0.08%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0%→ -0.07%) 및 서울(-0.06%→ -0.05%)은 하락폭 축소, 지방(-0.09%→ -0.09%)은 하락폭이 유지(5대 광역시 –0.07%→ -0.06%, 8개도 –0.12%→ -0.11%, 세종 –0.06%→ -0.11%)됐다.


서울은 정부의 대출 규제, 세제 강화(보유세 부담), 공급 확대 등 정책 기조 유지에 따른 다양한 하방요인이 작용해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며 25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08%→ -0.06%) 중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경우 강동구(-0.22%)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세 지속, 송파구(-0.03%)·강남구(0.00%)는 전반적으로 하락 내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재건축 단지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국지적으로 올랐다.

강남 4구 이외에는 강서구(-0.11%)의 경우 투자수요가 감소한 마곡·내발산동 위주로, 양천구(-0.09%)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된 신시가지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 14개구(-0.04%→ -0.03%)의 경우 성동구(-0.17%)는 급매물이 누적되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성북구(-0.05%)는 신규 입주(2019년 2월, 2352세대)가 있었던 길음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종로구·광진구·마포구는 매수자·매도자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전남 0.04% ▲대전 0.02% 상승, 강원(-0.22%), 충북(-0.20%), 경북(-0.14%), 경남(-0.13%), 울산(-0.12%), 세종(-0.11%), 부산(-0.1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