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음력 4월 초파일(初八日). 한국에서는 이날을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부처님 오신 날’로 정하고 성인(聖人)의 뜻을 기린다. 올해는 불멸기원(佛滅紀元)을 뜻하는 불기 2563주년이 되는 해다. 기원전 624년 4월8일(음력)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에서 태어난 석가가 열반에 오른 해부터 지금까지 불교가 세상에 전파된 세월의 숫자이기도 하다.
이날 모든 사찰에서는 오색찬란한 연등행사가 진행된다. 어느 한 가난한 여인이 구걸해 모은 돈으로 석가에게 올린 연등이 밤새 꺼지지 않고 타올랐던 기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진정한 마음이 만들어낸 기적은 수천년의 세월을 흘러현대인의 마음속에서도 빛을 내는 듯하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우리 곁으로 오시는 부처님이 번뇌로 가득한 대한민국을 보듬어 주시기를….
☞ 본 기사는 <머니S> 제591호(2019년 5월7일~13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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