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사진=김동기 기자
부산 기장군이 2일 도시철도 동부산선 노선을 축소해 추진 중인 해운대구의 사업타당성 용역에 강력 반발했다.

현재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는 동부산선은 해운대 장산역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거쳐 기장군 기장중학교까지다. 

그러나 해운대구에서 장산역에서 동부산관광단지까지로 노선을 축소해 사업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그 용역결과를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안이 전해졌다. 

현재 기장군 인구가 16만5000여명이고, 일광신도시 및 장안택지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총 인구가 약 2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등이 유치되어 향후 부산의 핵심 관광단지로 성장할 것이며, 연간 방문객이 약 10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장군은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의 조기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동부산선은 기장선·정관선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동부산 일대의 교통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부산선은 동해선과 도시철도 4호선 및 2호선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에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대중교통이 열악한 기장군 시랑리, 연화리 일원에 도시철도를 건설해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장군은 “2019년 제1차 추경에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재검토 용역비 1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동부산선도 포함하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당초 계획대로 동부산선은 이른 시일 내 재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상~해운대 대심도 구간이 당초 계획과 다르게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아닌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종료된다는 방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