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신남방·신북방정책 추진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역내 통합 확대에 기여하겠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피지 난디에서 열린 제52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회원국 거버너 연설에서 “역내 통합을 위해선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국이 부채 가능성에 유의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등 경제의 복원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혁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해 나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기회와 혜택이 아시아 역내에서 골고루 향유될 수 있도록 지식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며 “개별 국가의 특수성을 반영한 접근을 통해 지원의 혜택이 가장 필요한 지역·국가에 이뤄져 소외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총회에서 홍 부총리는 내년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제53회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한국은 올 초 67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내년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1970년(서울)과 2004년(제주)에도 ADB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내년 유치국으로 선정되면서 연차총회를 총 5차례 유치했던 일본에 이어 중국과 함께 최다 개최국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