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앞에서 검단일산운정신도시연합회 회원들이 3기 신도시반대 운정일산집회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성동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경기 고양 창릉지구를 3기신도시에 추가한다고 발표하자 뿔난 고양시 일산, 파주시 운정 등 기존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지난 12일 오후 파주 운정행복센터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이들은 오는 18일에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2차 집회를 예고했다.
13일 일산신도시 연합회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시장이 모두 민주당인 고양시와 파주시 주민들이 정부의 정책에 순응해 온 결과를 똑똑히 경험한 만큼 앞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경 투쟁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집회에서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성명서를 내고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10년 전 아파트 최초 분양가 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아파트 분양가만이라도 제발 회복해서 재산상의 큰 손해를 보지 않길 바라는 것”이라며 “그동안의 피눈물을 감수하며 만족한다는 주민이 대부분인데 국가 정책에 순응한 대가를 정부의 3기신도시 지정 발표로 똑똑히 봤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각종 관련 기사를 퍼 나르거나 자신의 의견을 내세워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집회 참여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3기 신도시 고양지정, 일산신도시에 사망선고-대책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3일 오후 3시30분 기준 1만5389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