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기각. 기각. /사진=김상교 인스타그램 캡처
법원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4일 기각했다.
버닝썬 사태의 도화선이 된 김상교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허무한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해시태그로 ‘기각’이라는 단어를 남긴 후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고 게재했다. 이러한 글과 함께 그가 올린 이미지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적혀 있다.
앞서 지난 9일 검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네 차례 이상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각종 명목을 앞세워 버닝썬에서 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버닝썬 수사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보강 조사 후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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