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석훈 기자
대기오염 배출량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6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6일 삼성전자 광주·하남공장 등 두곳과 여수국가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화학, GS칼텍스 등에 수사관 10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업체는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공장 가동 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 수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과 관련된 서류 일체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데이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정밀 분석 작업을 통해 혐의를 밝혀낼 예정이다.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7일 대기오염물질 배출·측정 조작 관련한 조사 결과를 공개한 후 8개 업체와 광주·전남지역 측정대행업체 4곳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뒤 전남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달 초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등 4개 업체에 6건의 혐의를 추가 송치했으며 대행업체에 측정을 의뢰한 배출사업장 235곳에 대해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