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오는 31일 새로 이전하는 '써밋타워'는 지분 33%를 투자해 일부 임차를 10년간 책임지기로 계약했다. 써밋타워는 대우건설이 건설한 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빌딩이다.
시공 후 매각하면서 10년 책임임대차 조건으로 소유권을 넘겼다. 지난달 준공한 써밋타워를 비롯해 주변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높은 상황이라 마땅한 임차인을 찾기가 힘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사옥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해 사옥 이전의 결정이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있음을 시사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기존 소유한 부동산 자산도 매각할 예정이다. 2011년 8월 준공한 인천의 '송도IBS타워'도 마찬가지로 책임임대차 준공계약을 체결, 대우건설이 연간 100억원가량의 임대료를 대신 지불했다. 현재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직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5410명으로 2017년 대비 394명 감원도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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