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뀐 직후부터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권은 내 경남지사 4년 4개월에 대해 샅샅이 뒷조사와 주변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홍준표 SNS 캡처
그는 "사천 KAI는 나를 잡는다고 애꿎은 하 사장을 나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억지 수사를 감행해 무너지게 했다. 나와 일했던 경남도 공무원들은 죄다 좌천시키거나 한직으로 물러나게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급기야 오늘 경남도에서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보,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냈던 조 전 의원이 2년에 걸친 하지도 않은 채용비리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라며 "참으로 못되고 몹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이날 오전 8시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소재한 친형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홍 전 대표는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보복수사로 수사압박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한 사람이 과연 몇인가"라며 "정권의 충견이 된 검·경을 더 이상 국민들이 믿겠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나는 너희들처럼 살지 않았다. 보복의 악순환으로 초래될 대한민국의 장래가 참으로 두렵다"고 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함안·의령·합천)을 지냈고 홍 전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최근 함안군 고문 변호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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