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최근 급등했던 국일제지 주가가 그래핀 기술 개발 관련 호재에도 주가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국일제지 주가를 부양시켰던 그래핀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빠졌고 차익실현 매물 때문으로 해석했다.
30일 오전 11시1분 현재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40원(-0.94%) 내린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초 주당 10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한달새 300%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흑연의 한 층을 구성하고 있는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이 빠르다. 이러한 전기적 특성과 함께 투명하고 신축성도 뛰어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손목에 차는 컴퓨터, 전자 종이 등을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는다.
국일제지는 100% 자회사 국일그래핀을 설립해 대면적 그래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중이며 지난 29일 8인치 웨이퍼 그래핀 개발에 성공했다. 앞서 국일그래핀은 지난해 11월 무전사 CVD방식으로 4인치 실리콘 웨이퍼 및 플렉시블 PET 필름 위에 단층 그래핀 합성기술을 개발했다.
재무적인 상황도 긍정적이다. 국일제지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35% 늘어난 142억7089만원,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56.84% 증가한 2억4335만원을 달성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일제지의 최근 주가 움직임은 그래핀 기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라며 “회사 영업실적도 양호하고 그래핀 기술 관련 호재 때마다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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