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중구가 25개 자치구 중 올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만7721필지의 개별공시지가(3.3㎡당)를 다음날 결정·공시한다.
중구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7.08%)보다 13.41%포인트 오른 20.49%였다. 3년 연속 1위였던 마포구는 지난해(11.89%)보다 오른 12.15%였지만 서울 평균(12.35%)보다 낮게 조사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면 서울은 지난해(6.84%)보다 크게 상승한 12.35%였다. 서울시는 상권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이 반영됐다고 본다.
88만7721필지 중 97.6%인 86만6616필지가 올랐고 1만3125필지(1.5%)는 보합, 5907필지(0.7%)는 떨어졌다. 2073필지(0.2%)는 토지이동(분할·합병 등)으로 새롭게 조사됐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1위인 중구(20.49%)를 비롯해 ▲강남구 18.74% ▲영등포구 18.20% ▲서초구 16.49% ▲성동구 15.36% 등 순이었다.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및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 활성화가 영향을 미쳤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종합개발계획 및 재건축에 대한 기대 심리와 지가 현실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의 경우 방배·잠원·반포동 등 노후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아파트 재건축 예정지역 및 아파트 지역 토지가격 상승이 지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금천구 6.21% ▲구로구 6.71% ▲강북구 7.15% ▲동대문구 7.26% ▲중랑구 7.35% ▲도봉구 7.47% ▲은평구 7.53%로 나타나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31일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31일부터 7월1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우편·팩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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